오늘은 강아지 신부전증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해요. 특히 노견을 키우시는 반려인들이라면 꼭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입니다. 강아지는 사람에 비해 노화가 아주 빠르고, 그렇기에 우리는 10살 이상의 강아지들의 노후를 대비해야 합니다. 이때 자주 보이는 문제들이 치매, 관절, 치아, 피부, 대소변, 소화능력 등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오늘은 대소변 관련한 이야기인, 신부전증 이야기를 해볼게요.

강아지 신부전증 🐶

신부전증이 어떤 질병인지 먼저 이야기 하면, 신장이 약해지면 생기는 질병입니다. 약물, 음식, 독소 등에 의해 신장이 약해지는 건데요. 강아지들이 먹으면안 되는 음식으로 여러개 알려져 있는데요. 잘 알려진 포도, 초콜릿, 과일 씨 등은 먹으면 중독증상이 나타나면서 급성신부전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장은 우리가 콩팥으로도 부르는 신체 기관인데요. 노폐물을 배설하고 산염기 및 전해질 대사 등의 체내 항상성을 유지하는 기능을 하는 중요한 장기입니다. 신장이 없으면 생명을 유지하기 어려울 정도로 신장은 정말 중요한 신체 기관이에요. 콩팥에는 소변을 생산하는 네프론이 있습니다. 그래서 신장이 안 좋으면 소변에서 바로 문제가 보이는 거죠. 콩팥은 혈액과 소변을 여과하는 기관입니다. 여과 후 필요한 수분과 영양분은 재흡수가 되고, 배설이 필요한 물질은 분비가 되는 것입니다.

신부전증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급성 신부전증과 만성 신부전증 이렇게 나뉘어지는데요. 신장은 2/3가 망가지면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해요. 그래서 안타깝게도 이미 악화가 심화된 후에야 발견되는 질병입니다. 회복하기 힘든 상태인 거죠.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소변이 이동하는 통로인 요로가 막혀 발생하기도 하고, 당뇨병으로 인해 합병증으로 발병하기도 하고, 특정 약물이나 음식 때문이기도 하고, 짠 음식을 많이 먹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신부전증 증상

보호자가 알 수 있는 신부전증 증상으로는, 구토와 설사입니다. 그리고 기력이 없고, 피곤해 하는 모습을 자주 보입니다. 식욕이 감소해 잘 먹던 음식을 잘 먹지 않기도 하고요. 또, 소변 양과 횟수가 증가하기도 합니다. 신장이 아프기 때문에 제 기능을 못하면서 소변양이 많아지는 거예요. 사실, 노견이 되면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이라서 쉽게 알기 어려운 질병입니다. 꾸준한 검진이 가장 중요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