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똥분양 귤 급여 해도 될까?

여러분, 이제 가을입니다. 그리고 가을이 가고, 겨울이 오고 있는데요. 겨울을 상징하는 것은 전기요와 귤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미 전기요를 꺼냈는데요. 귤이 슬슬 나오고 있더라구요. 귤을 슬슬 먹어야겠어요. 귤을 먹을 때면 꼬리를 살살 흔들며 다가오는 한 존재가 있습니다... 그건 바로 우리의 반려견인데요.  강아지가 귤을 먹어도 될까요? 귤을 먹는다면 어떻게 급여해야 하는지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꼬똥드툴레아 🍊 급여?

귤은 강아지가 먹어도 괜찮은 안전한 과일입니다. 감귤과에 속하는 음식은 모두 강아지들에게 급여해도 됩니다. 레드향, 한라봉, 천혜향 등등. 모두 강아지들이 먹어도 가능한 과일이에요. 귤은 특히나 제주도에서 많이 나는 과일이라 우리나라에서 굉장히 섭취를 많이 하는 과일이기도 하죠. 하지만, 급여시에 주의해야 할 부분들이 있습니다. 이 부분 숙지하고 적당량 급여한다면 문제 없이 급여할 수 있어요. 

귤은 새콤달콤한 맛과 높은 수분함량을 가지고 있는 음식이죠. 또, 당도 높은 과일이에요. 입안에 넣으면 톡 터지는 식감도 아주 좋은 과일이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귤을 정말 좋아한답니다. 사실, 강아지들은 시트러스 향을 안 좋아해서 귤을 안 좋아할 수도 있어요. 오렌지나 레몬에 비해서는 향이 약해서 좋아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싫어하는 아이들도 분명 있는 과일이랍니다. 

귤은 강아지의 면역력 향상, 장기능 개선, 활력 증진 등에 좋은 음식입니다. 비타민이 아주 풍부한 음식인 건 우리 모두 잘 알고 있죠. 하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얼굴과 손이 노래지는 과일.. 뭐든 적당량 섭취가 정말 중요합니다. ㅎㅎ

귤 급여시 주의사항

여러분들 나도 몰랐던 알레르기가 나에게 있다는 걸 발견하신 적 있나요? 저는 아주 많습니다. 먼지 알레르기, 고양이 털 알레르기, 갑각류 알레르기, 복숭아 알레르기 등등. 정말 많은 알레르기들이 있죠. 귤 역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요. 때문에 소량 급여해본 후에 알레르기 반응을 확인하면 좋습니다. 배변 및 피부 상태가 괜찮다면 그때 급여하면 돼요. 

신장, 위가 안 좋다면 급여하지 않아야 해요. 신부전증, 신장결석 등이 있는 아이들은 귤의 칼륨과 옥산살 성분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 귤이 신 음식이다 보니 위산을 자극해 속이 쓰릴 수 있습니다. 이건 사람도 마찬가지예요. 위가 안 좋은 분들이라면 귤이 안 좋습니다. 

아주 조금만, 적당량 급여해주세요. 두~세 조각 정도가 꼬똥에게 적절한 양입니다. 아이들은 쪼꼬매서 쪼꼼만 먹어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