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 다들 위장은 건강하신가요? 저는 위장이 건강하지 않은 편입니다. 그래서 평소에 먹는 음식을 굉장히 주의해야 해요. 조금만 자극적인 음식을 생각 없이 먹었다가는 금방 위장이 상해서 트러블이 난답니다. 속이 쓰리고, 배가 부글거리고 할 때면 건강한 음식을 먹는 것도 큰 도움이 돼요. 그때 먹으면 좋은 게 양배추입니다! 여러분들은 양배추 좋아하시나요? 사람들에게도 호불호가 꽤 갈리는 음식인데요. 강아지들에게도 약간의 호불호가 있곤 합니다. 강아지에게도 양배추가 좋은 음식이에요.

강아지 양배추 급여 🥗

양배추는 식이섬유가 굉장히 풍부한 음식으로, 변비 예방 및 장건강에 좋음 음식입니다. 하지만, 몸에 좋다고 많이 먹어도 되는 음식은 아니에요. 특히나 강아지들에게는 잘못하면 문제가 될 수도 있는 음식이랍니다. 그래서 주의방법도 잘 숙지하고 급여하는 게 중요해요.

- 익혀서 급여하기
우선, 양배추는 익혀서 급여하는 게 좋습니다. 양배추에는 티오시안 네이트라는 성분이 있는데요. 이 성분을 소량 섭취하면 괜찮지만, 많이 먹으면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위장 장애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그래서  양배추는 갑상선이 안 좋은 댕댕이들에게는 급여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익혀서 급여하면 더 부드러워 지고, 먹기도 쉬우니까 익혀서 급여해주세요. 그리고 작게 잘라서 주도록 합시다!

- 띡딱한 심지는 제거하기
심지는 사실 우리도 안 먹죠. 심지와 같이 딱딱한 부분보다는 얇고 부드러운 부분으로 급여해주세요. 잘못하면 목에 걸려서 위험할 수도 있잖아요. 항상 위험한 요소는 제거하도록 합시다.

- 겉잎은 급여하지 않기
양배추의 겉잎에는  녹색인데요. 이 부분에는 옥살산 성분이 들어 있어서 신장이나 요로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요로나 신장이 안 좋은 아이들은 안 먹는 게 좋습니다. 

- 간식으로 조금만 급여하기
강아지들의 주식은 늘 말씀드리지만 육류입니다. 그래서 채소를 많이 먹는 건 좋은 건 아니에요. 그래서 간식으로 조금만 주도록 합시다. 아니면 밥을 줄 때 약간씩 섞어서 주는 방법도 있어요. 이때는 10G~20g 내외로 조금만 주시는 게 중요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