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오늘은 강아지가 간식을 숨기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다들 강아지를 키워보셨다면 공감하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강아지들이 그렇~게 간식을 숨겨요. 진짜 안 보이는 데 숨기는 것도 아니고, 너무 잘 보이는 데에 두니 웃길 따름이죠. 너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행동이지만, 그 속마음은 무엇인지 이야기 해보도록 할게요.

강아지가 간식🥓🍖을 숨기는 이유

- 강아지의 본능
이건 강아지의 본능입니다. 강아지는 오래 전 야생 생활을 할 때는, 언제든지 규칙적으로 밥을 먹을 수 없었죠. 그러다 보니 먹고 남은 음식을 어딘가에 묻어 보관하곤 했습니다. 다른 동물들이 닿지 못하는 곳에 보관했다가 나중에 다시 찾아 먹는 거죠. 그러한 야생의 본능에 따라 간식을 숨겨놓는 거랍니다. 어떤 아이들은 간식이 아니라 밥까지도 숨기곤 하죠. 또, 야생에서는 무리를 지어 생활했기 때문에 서열에 따라 밥을 못 먹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서열이 높은 강아지로부터 음식을 숨기고, 지키는 행동이기도 하죠.

- 경쟁자로부터 음식을 보호
다견 가정이라면 다른 강아지로부터 자신의 음식을 보호하는 거예요. 그게 아니라, 우리집은 한 마리의 강아지만 키우는데 왜 간식을 숨기는 거지? 하실 수도 있는데요. 이러한 경우는 사람을 자신의 경쟁자로 생각하는 거랍니다. 간식을 주는 건 사람인데, 사람을 경계한다니 정말 웃긴 일이죠. 

- 스트레스나 불안 때문에
간혹 가다가 이건 스트레스 때문에 그럴 수도 있어요. 자신의 간식이나 장난감 등을 누군가가 자꾸만 뺏어갔던 경험이 있어서 이에 대한 불안으로 숨기는 거죠. 그래서 장난으로라도 강아지의 간식이나 장난감을 뺏는 건 좋지 않아요. 혹시 이러한 장난을 쳐오셨다면 안 하시는 게 좋아요. 식탐이 더 강해질 수도 있고, 급하게 먹다가 탈이 날 수도 있고, 무엇보다 공격성을 보일 수도 있거든요.

강아지의 습성인 경우가 가장 많은데요. 이건 야생적인 본능이니까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으시는 걸 추천드려요. 아이들이 놓고 까먹기도 하니까, 부패한 음식은 몰래 버리면 될 것 같아요. 가끔 보면 어딘가에 간식 창고가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