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똥드툴레아분양 강아지가 누워만 있어요

여러분, 오늘은 우리 강아지들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해요.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강아지에 대한 이미지는 무엇인가요? 저는 가장 강아지들에게 인상 깊은 순간은, 퇴근하고 집에 돌아왔을 때 맞이해주는 밝은 미소와 촐랑거리는 몸이에요. 어찌나 나를 반겨주고 좋아해주는지 그 순간을 경험해보면 잊을 수 없으실 거라 생각해요. 그런 우리 강아지가, 갑자기 누워만 있으면서 무기력한 증상을 보일 수도 있어요. 그럴 땐 어떤 원인으로 그러는 건지, 어디 아픈 건지 이야기 해볼게요.


강아지 무기력증 🐕

우리 강아지들은 정말 체력과 활력이 넘치는 존재인데요. 늘 밝게 웃고, 뛰어다니는 모습만 보다가 갑자기 무기력하고 지쳐 있는 모습을 보이게 되면 정말 심장이 철렁하게 돼요. 우리는 늘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고 사는 것들에 무뎌지곤 해요. 그러다가 갑자기 예기치 못한 일상의 변화가 오면 정말 큰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충격을 받기도 합니다. 저도 당연시 해오는 많은 것들에 소중함을 느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살고 있어요. 우리 강아지들을 키우게 되면 정말 슬프게도, 사람보다 수명이 짧기 때문에 언젠간 먼저 보내줘야 한다는 걸 인지하고 살아야 합니다. 이걸 애써 무시하고 묻어두고 살다 보면, 반려견이 떠난 후에 심각한 펫로스 증후군을 겪을 수도 있어요. 그래서 안타깝지만, 인지하면서 살아야 하는 한 부분 중에 하나입니다.


우울증일 수 있어요

사람에게만 들어왔던 우울증이라는 질병이, 우리 강아지들에게도 있습니다. 강아지들은 사람에 비해 복합적인 감정을 느낄 순 없지만, 역시 감정이 있는 동물이기 때문에 우울증에 걸릴 수 있어요. 그 이유는 정말 복합적인 이유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 가지 이유로 절대 정의할 수 없어요. 그렇지만, 이 작은 강아지가 가족들만을 바라보면서 사는데 갑자기 아프게 된다면 우리 가족 안에서 이유를 추측해볼 수 있어요.

- 나이가 들어서(노화)

- 환경의 변화 때문에(이사, 가족 구성원 변화)

- 몸이 아파서(질병)

- 가족들과의 관계 문제


무기력증의 가장 대표적인 이유는 역시 노화입니다. 나이가 들면 기운이 없죠. 그래서 움직이기가 힘들고, 활동량도 그만큼 줄어들게 됩니다. 8살부터는 노견이라고 할 수 있어요. 강아지의 평균 수명은 12~15살이기 때문에 이제 할머니, 할아버지 시기로 접어들고 있다는 걸 인정해야 해요. 우울증의 증상으로는 식욕 감소, 주변 환경에 대한 관심(예민도) 감소, 몸을 움직이는 걸 귀찮아 함 등이 있습니다. 단순히 무기력한 게 아니라 정말 몸에도 마음에도 기운이 없어서 움직이지 못하는 거예요. 이때는 우리가 많은 사랑과 관심을 주고, 병원에 내원해 상담 및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