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요즘 날씨가 정말 너무너무 덥지 않나요? 정말 날이 많이 더워서 우리 강아지들도 특히나 힘들어하는데요. 그럴 땐 어떻게 해주는 게 도움이 될까 고민이 되실 거예요. 저도 더운 날에는 시원한 얼음 물 한 잔을 먹곤 하는데요. 그러면 확실히 더위를 가실 수 있고요. 우리 강아지들에게 먹여도 되는 걸까요? 너무 차갑지는 않을지 자세히 이야기 해볼게요.

강아지 얼음물 먹어도 될까? 🧊

강아지들에게 얼음 물 급여해도 좋아요. 강아지는 사람에 비해 기초 체온이 굉장히 높고, 땀샘이 발바닥과 코에만 있습니다. 그래서 온 몸에 땀샘이 있는 사람과 달리 체온을 조절하기 힘들어 합니다. 열을 배출하는 걸 어려워 해서, 사람보다 더위를 잘 타는 게 바로 강아지입니다. 그래서 더우면 강아지들이 헥헥거리는 거예요. 헥헥 거리면서 몸의 열을 배출하는 거거든요. 

더운 여름에 강아지들의 체온을 낮춰주는 방법은 다양해요. 에어컨을 틀어 집 안 온도를 낮출 수 있고, 쿨매트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고, 선풍기를 트는 방법도 있어요. 그리고 시원한 물이나 음식을 주는 방법도 있죠. 얼음물로 체온을 낮추고, 갈증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얼음물 급여시 주의사항!

얼음물을 강아지들에게 줄 수 있지만, 얼음을 깨물어 먹게는 하지 마세요. 얼음을 깨물었을 때 날카로워서 입 안이나 기도, 장기에 상처를 줄 수 있어요. 특히나 평소 식습관이 급하게 먹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 강아지들이라면 더더욱 얼음을 씹어먹지 못하도록 해주세요. 그냥 삼켜 먹는 것도 마찬가지로 위험할 수 있습니다. 치아에도 안 좋아요. 우리가 이가 시리듯이 우리 강아지들도 이가 시리곤 합니다. 노견 강아지들은 특히나 치아가 안 좋은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더더욱 조심해주시는 게 중요합니다!

또, 얼음을 꺼내 바로 먹으면 입이나 혀에 얼음이 바로 붙어버리는 거 아시나요? 우리 강아지들에게는 위험할 수 있어요. 얼음을 꺼내 약간 녹여서 주는 게 좋습니다. 특히, 이빨이 약한 강아지들에게는 더더욱 조심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노령견 아이들에게는 얼음을 많이 주기 보다는, 두세 개 정도만 넣어서 급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