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오늘은 복날인데요. 초복이라고 해요.  복날에는 다들 삼계탕 많이들 드시죠! 아니면 요즘에는 치킨을 시켜먹는 집도 많은 것 같아요. 저희는 그래도 삼계탕을 한 번 씩은 먹곤 하는데요. 삼계탕은 보양식으로, 몸에도 좋고 속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 강아지들도 먹어도 되는 걸까요? 급여를 고민 중이신 분들을 위해 오늘 강아지 삼계탕 급여에 대해 자세하게 다뤄볼게요.

강아지 삼계탕 급여 🐔

우선, 삼계탕은 강아지들에게 먹일 수도 있고, 못 먹일 수도 있어요. 집집마다 삼계탕에 넣는 재료와 조리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먹을 수 있다, 없다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그래서 강아지들에게는 삶은 닭가슴살을 급여해주시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사람이 먹는 삼계탕에는 한방 재료와 소금 등의 조미료가 들어가잖아요. 그러다 보니 강아지에게는 너무도 자극적인 음식이거든요. 강아지들은 간이 된 음식을 먹으면 안돼요. 그리고 무엇보다! 삶은 닭뼈는 강아지들에게 위험합니다.

닭뼈가 위험해요

오히려 생닭의 뼈는 강아지들에게 위험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삶은 닭 뼈는 날카로워서 강아지들이 먹었을 때 목이나 기도에 찔릴 수 있고, 상처를 내어 큰 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삼계탕만이 아니라 치킨 뼈 등도 강아지들에게는 정말 위험해요. 삼계탕 먹을 때 닭가슴살도 같이 삶아서 식히고 강아지들에게 작게 찢어서 급여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이것만으로도 충분한 영양식이랍니다:)

닭뼈를 먹었다면

닭뼈를 먹었다면 억지로 구토를 유발하는 등의 행동은 삼가주세요. 오히려 그 과정에서 다른 장기에 상처를 줄 수 있습니다. 조금 경과를 지켜보고, 상태가 안 좋다 싶으면 바로 병원으로 내원해주세요. 걱정이 많이 되신다면 바로 병원에 내원해도 좋아요. 평소에 치킨 먹을 때도 강아지들이 몰래 닭뼈를 훔쳐 먹지 않도록 조심해서 드시는 게 좋아요. 식탐이 강한 아이들이라면 더더욱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