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강아지의 청력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해요. 우리 강아지들은 사람보다 청력이 굉장히 뛰어나다는 거 다들 잘 알고 계시죠? 우리 강아지들의 청력은 얼마나 좋은 거고,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 건지 자세히 이야기 해보도록 할게요. 이렇게 강아지들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록 강아지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돼요. 그러면 함께 사는 데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강아지의 청력 👂

강아지들은 엘리베이터가 온 소리, 누가 밖에서 걸어오는 소리, 밖에서 나는 작은 소리에도 빠르게 반응합니다. 강아지의 후각이 뛰어난 건 다들 잘 알고 계시지만, 청력도 사람보다 뛰어난데요. 강아지의 청력은 견종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평균적으로는 67~45,000HZ 정도 들을 수 있습니다.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주파수는 20~20,000HZ인데요. 사람이 더 낮은 주파수대를 들을 수 있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강아지는 사람보다 훨씬 높은 주파수대의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사람보다 약 4배나 청력이 좋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그래서 아주 먼 곳에서의 소리도 강아지는 들을 수 있어요. 

귀의 구조 때문이에요

강아지의 청력이 이렇게 좋은 데에는, 사람과 다른 귀 구조 때문인데요. 강아지는 사람보다 6배나 많은 근육을 귀에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멀리서 들리는 작은 소리도 훨씬 잘 듣고, 예민하게 반응한다고 해요. 청각 유모세포가 사람보다 많고, 외이도도 길어서 소리가 고막까지 잘 전달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강아지들 중에서도 귀가 쫑긋!하게 서있는 강아지들이 있는데요. 그 친구들이 귀가 접혀 있는 강아지들 보다도 소리를 잘 들어요. 

견종 중에서도, 스피츠류의 강아지들이 소리에 특히 예민한 편인데요. 포메라니안, 진돗개, 시바이누, 허스키 등의 아이들이 유독 예민한 데에는 귀가 쫑긋한 외형적 특징의 이유도 있습니다. 

야생에서 살기 때문이에요

우리 강아지들은 야생에서 살면서, 언제든지 적으로부터의 공격을 받을 수 있는 상태였는데요. 지금은 반려견으로 길러지면서 외부의 위협을 받을 일이 거의 없지만, 예전에는 언제 어디로부터 공격을 받을 지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강아지는 사람과 달리, 잠도 선잠을 자요. 그러한 환경적 요인 때문에 청력이 유독 발달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