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좋은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요즘 청과점에서 자주 보이는 체리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해요. 다들 체리 좋아하시나요? 저는 체리맛, 체리향 과자나 사탕은 정말 싫어하는데 과일 체리는 좋아하는 편이에요. 잘 사먹지는 않지만, 있으면 맛있게 먹는 과일 중에 하나입니다. 요 신선하고 맛있는 체리! 우리 강아지들도 먹을 수 있는 음식일까요? 오늘은 강아지 체리 급여에 대해 자세하게 이야기 해보도록 할게요.

강아지 체리 급여!

체리는 강아지들도 먹을 수 있는 과일 중 하나입니다! 체리는 우리나라에서 나는 과일이 아니다 보니 흔하게 먹는 과일은 아닌데, 요즘들어서는 쉽게 볼 수 있는 과일인 것 같아요. 체리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과일이에요. 폴리페놀,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과일이랍니다. 영양 만점인 과일 중에 하나죠. 또, 과일답게 비타민도 굉장히 풍부한 음식이에요. 비타민 a와 c 그리고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 중에 하나입니다. 강아지들 건강에도 참 좋은 과일 중 하나죠.

체리가 독이 될 수도 있어요

체리를 급여해도 좋지만, 꼭지와 씨는 제거하고 과육만 급여해 주셔야 해요. 늘 강아지 과일 및 채소 급여 시 말씀드리는 부분인데요. 과일 씨에는 강아지들에게는 독이 되는 성분이 들어 있어요. 이는 강아지에게 중독 증상을 일으켜 심각한 경우에는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습니다. 체리 씨에는 아미그달린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요. 해당 물질은 소화기관에서 시안화물을 만들어내는데, 이게 청산 가리 성분과 동일하다고 해요. 사람이 먹었을 때는 자연스럽게 배변으로 배출되며 큰 위험이 없지만, 강아지들에게는 독이 되는 성분입니다. 

체리 씨는 작긴 하지만, 과일이나 채소의 씨는 강아지들의 목에 걸릴 수도 있고, 단단하다 보니 깨지는 과정에서 날카로워 기도나 내장 기관에 상처를 줄 수도 있어요. 또, 장을 막는 장폐색의 위험까지 있습니다. 그래서 절대절대 씨는 급여하지 않아주셔야 합니다. 또, 꼭지나 잎은 우리도 안 먹는 부분이죠? 꼭지와 잎에는 쿠마린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간에 악영향을 줄 수 있고, 역시 시안화물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우리가 안 준다 해도 강아지들이 몰래 먹거나 떨어진 잎이나 씨를 먹기도 하는데요. 항상 주의해서 아이들이 위험하지 않도록 관리해주세요.

결국, 체리는 과육만 골라내 작은 크기로 잘라 급여해주시면 안전하답니다:)